‘3인칭 복수’ 신예은과 로몬이 어둑한 밤 골목길,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손깍지 스킨십을 선보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최종회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또다시 아시아 3개국 1위 자리를 휩쓰는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신예은과 로몬은 각각 옥찬미와 지수헌 역을 맡아, 서로가 가진 상처를 알게 모르게 위로하고 의지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옥찬미(신예은)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 박원석(강율)이 석재범(서지훈)을 옥상에서 밀었다는 기오성(채상우)의 말에 충격을 받고 사라진 가운데, 병원에서 퇴원 후 돌아온 지수헌(로몬)이 옥찬미가 남겨놓은 빨간끈 팔찌와 메모를 본 후 눈물을 글썽인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신예은과 로몬이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보지 못하며 느끼게 됐던 그리움을 처음으로 드러낸 손깍지 스킨십으로 심쿵을 유발한다. 극중 옥찬미와 지수헌이 극적인 재회 이후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장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징적인 의미였던 빨간끈 팔찌를 쳐다보며 쑥스러운 듯 대화를 나누고, 순간 지수헌이 끈팔찌를 팔에 차며 미소를 띄운다. 이어 두 사람이 조심스레 서로의 손에 깍지를 끼고 눈빛을 맞추며 함박웃음을 터트린다.
마지막을 단 2회 남긴 시점에서, 두 사람이 핑크빛 행복감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얽히고설킨 비밀을 풀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신예은과 로몬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손깍지 스킨십 장면에서 그간의 촬영을 통해 쌓아온 친밀도를 바탕으로 한 심쿵 케미를 발산해 현장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잔잔한 밤바람이 부는 좁은 골목길에서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다가 아무렇지 않은 척 손을 잡는 장면을 실감나고 자연스럽게 완성해 현장의 스태프들마저 빠져들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신예은과 로몬이 드디어 선보이게 된 러브라인의 한 장면을 청춘 화보 한 장면처럼 프레임 안에 담아냈다”며 “오는 14일 11, 12회 마지막 방송을 통해 대반전이 연속이었던 범인 찾기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마지막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3인칭 복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디즈니+를 통해 2개의 에피소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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