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NYS:ORCL)이 클라우드 인프라 수익이 급증하면서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오라클은 3분기 주당순이익은 1.21달러로 월가 예상치 1.18달러에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도 늘었는데, 122.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상승을 보였고, 전문가들의 예상치 120.5억달러에도 크게 상회했다.
영업마진은 전분기에 기록한 39%보다 높아진 41%로 확대했고, 지난 6월 230억달러에 인수한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업체인 서너(Cerner)는 매출 15억달러를 기여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부문은 8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 85.6억달러에 14% 증가했다.
이날 오라클의 사프라 캐츠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강점을 보여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환율(强달러)의 영향이 없었다면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0.09달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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