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귀현상에 제약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17.25%) 오른 2,515원에 거래 중이다. 대원제약은 7.53%, 제일약품 17.82%, 한국유니온제약 7.20% 등이다.
제약주의 급등은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항생·해열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간 후 방역 규제가 풀리며 각종 질환 발생이 증가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등 생산 차질 요인이 겹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방역 정책을 완화한 중국에서도 가파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감염 의심자들이 앞다퉈 의약품 구매에 나서면서 중의약 독감 치료제인 `롄화칭원`을 비롯해 해열제 등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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