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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미 금리 6%도 가능…연준, 인플레 잡을 때까지 금리 올려야" [글로벌 구루에게 듣는다]

조연 기자

입력 2022-12-14 19:14   수정 2022-12-14 19:14

    <앵커>
    `테일러 준칙`의 창시자,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는 미 적정 금리 수준을 5~6% 수준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수준으로 내릴 때까지 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일관된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존 테일러 교수를 조연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 결정의 기본 모델로 활용하는 `테일러 준칙`.

    이를 만든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는 현재 미 적정 금리 수준은 5~6% 수준이며, 필요하다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 테일러 준칙에 따르면 금리는 5~6% 수준이 돼야 합니다. 연준이 그만큼 인상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방향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더 큰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연준내 초강경 매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 준칙에 의거해 최고 7% 금리를 시사했고, 미 연준의 수장인 제롬 파월 의장 역시 테일러 준칙을 따르는 인물로 꼽힙니다.

    테일러 교수는 이번 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전망하면서도, 연준의 정책 변화 움직임으로 진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장이 기대하는 `피봇` 가능성을 일축하며,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에 이를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될 것이라 지속된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 테일러 준칙에 이런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은 처음 보는데, 아마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기 때문일 겁니다.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으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사람들에게 계속 전달해야 합니다.]

    한편,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에 대해서는 시기적절하게 움직였다며, 금리 결정에 국내 경제 상황과 함께 환율 절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 국내 요인이 근본적인 요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한국은행이 하려는 바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금리 인상에 뒤처지면 환율 절하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겁니다. ]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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