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과 공조 설비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이 기계설비 성능점검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기계설비 성능점검 사업은 대형건물 및 공장, 데이터센터, 병원 등의 각종 건축물의 사용수명 연장과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거에는 건축물들의 성능 유지 및 중단 없는 가동을 위해 일부 기업들이 도입했지만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 절감으로 확정하고,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이 대형건축물들의 당면과제로 떠오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법의 2020년 발효 및 2021년 개정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정해진 기간 내에 성능점검을 받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30,000㎡ 이상 건축물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연면적 15,000㎡ 이상 30,000㎡ 이하 건축물은 내년 4월 17일까지, 연면적 10,000㎡ 이상 15,000㎡ 미만 건축물은 24년 4월 17일까지 완료해야 하며 이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 된다.
도입 고객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이 해당 사업을 본격화한 22년도 하반기에만 상반기 대비 10배 이상의 고객현장 발전소, 관공서, 병원, 산업체 등을 확보했다.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고객 수가 급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우선,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통해 건물의 사용수명을 연장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환경 구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비용 절감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갈수록 중요해지는 안전 대책의 한 방편으로 노후 설비로 인한 사고 예방 효과 등도 얻을 수 있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LG전자 정품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토교통부 메뉴얼을 준수한 기계설비 성능점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형 건물의 기계설비 성능에 대한 점검뿐 아니라 건물 관리와 연결 되어있는 LG시스템에어컨 및 칠러, 공조시스템까지 정품 유지보수가 가능한 점은 오직 하이엠솔루텍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다"라며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자 자회사로서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시스템에어컨, 칠러 등 공조기기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학교 및 병원, 관공서, 공장 등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한 산업군을 위한 맞춤형 유지보수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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