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파업 없이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9년 만이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5일 오전 진행한 임단협 조합원 총회 투표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사 모두 가결돼 모든 단체교섭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9일 현대건설기계가 먼저 가결됐고, 이날 현대중공업은 찬성 57.47%, 현대일렉트릭은 69%의 조합원 찬성으로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과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타결 격려금 250만원, 노사화합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3사 노사는 일주일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임단협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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