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다툼 안 한다"…FTX 창업자 조만간 미국 송환

입력 2022-12-18 09:57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조만간 미국에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뱅크먼-프리드가 미국으로의 송환에 대해 다투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바하마 당국에 체포돼 현재 수감 중인 뱅크먼-프리드는 미국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한 법적 다툼을 예고해 왔는데 이를 번복한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19일 바하마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가 범죄인 인도에 동의하기로 하면서 미국에서의 재판은 속도가 붙게 됐다. 미 뉴욕 검찰은 지난 12일 뱅크먼-프리드를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의 8개 혐의로 기소했다.

뱅크먼-프리드는 미국에 도착하게 되면 뉴욕의 브루클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된다고 재커리 마굴리스-오누마 변호사는 말했다. 또 도착 48시간 이내에 법원이 심문을 열어 그의 보석 여부를 판단하며 검찰은 `도주 우려`를 들어 구금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검사 출신의 마이클 와인스타인 변호사는 "검찰은 도주 위험을 강력하게 주장할 것"이라면 "판사가 보석을 허가한다면 매우 제한적이고 부담스러운 조건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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