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모더나가 최근 발표한 암 백신과 보유한 약제 파이프라인이 2023년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9일(현지시간) 제프리스의 마이클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주가는 S&P 500이 19% 하락하는 동안 23% 이상 하락했다"고 짚으며 "하지만, 최근 모더나가 발표한 암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내년에 모더나가 PCV 암 백신을 비롯해 임상 3상에 있는 RSV약제 데이터(III RSV data) 그리고, 내년 발표될 더블릿(doublet), 삼중항(triplet) 바이러스 백신 등 약제 파이프라인을 통해 `스토리 기업주`로 다시 도약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파트너사인 머크(MSD)의 기존 약물인 키트루다(KeyTruda)와 결합한 실험 결과 재발과 사망위험을 대폭(44%) 감소시킨 피부암 흑색종백신(melanoma vaccine)이 발표되면서 지난주 모더나 주가는 19%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모더나의 목표가도 전거래일 종가보다 42% 상승 여력을 의미하는 주당 275달러로 종전의 170달러에서 크게 올려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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