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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의 캐릭터 포스터는 주지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납치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완벽하게 위장한 모습을 비롯해 ‘신사답게, 젠틀하게 할 수 있잖아요’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새로운 수사 방식을 예고하는가 하면, 답답한 현실 속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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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현수가 쫓는 악랄한 빌런 권도훈(박성웅)의 캐릭터 포스터는 귀족 검사 출신의 대형 로펌 대표다운 강렬한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끈다. 여기에 ‘품위 있게 합시다, 품위 있게’라는 카피는 어두운 욕망을 숨긴 채 품위를 중요시하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내 박성웅이 선보일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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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최성은)의 캐릭터 포스터는 나쁜 놈이면 무조건 잡고 보는 검사들의 검사로 변신한 최성은의 강렬한 눈빛이 돋보인다. 특히 ‘한 번 해보시든가, 신사답게’라는 카피는 지현수와 권도훈 모두를 도발하는 듯한 김화진의 자신감을 담아내 이들이 극 중에서 펼칠 대립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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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현수의 수사 동료이자 깜찍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강아지 윙의 포스터는 어떤 사연을 통해 그의 곁을 지키게 된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윙은 정말 천재다. 덕분에 빠른 귀가가 가능했다”라고 장난스럽게 촬영 비하인드를 밝힌 주지훈의 말처럼, 윙은 극 중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알려져 매력 넘치는 캐릭터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강렬한 매력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이는 영화 ‘젠틀맨’은 오는 12월 2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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