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눈물의 김설현X광기의 임시완, 심상치 않은 분위기 ‘긴장 UP’

입력 2022-12-20 17:00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설현, 임시완, 신은수에게 불행이 닥친다.

12월 20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10회에서는 여름(김설현 분)과 대범(임시완 분)이 각자 불행한 나날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여름과 대범의 슬프고 어두운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여름은 자신이 살고 있는 당구장 건물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며 큰 충격에 빠진다. 지난 9회에서 당구장을 빠져나오는 근호(김요한 분)를 목격한 여름의 엔딩이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할머니 명숙(김혜정 분)을 기다리는 봄(신은수 분)의 모습이 교차되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당구장 살인 사건으로 발칵 뒤집힌 안곡마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름은 할머니 명숙의 죽음에 슬픔에 잠겨 있다. 눈물을 글썽인 채 경찰서에서 진술 중인 여름은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이다. 여름의 품에서 엉엉 우는 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당구장 벽에 가득한 불길한 낙서가 의문을 키우며, 그날 밤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논문 건으로 서울에 잠시 올라간 대범의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대범은 물리학 천재 시절로 돌아간 듯 며칠째 잠도 자지 않고 문제 풀이에 몰두한다. 앞서 대범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숫자에 미치고 싶지 않다며, 안곡에서의 삶에 만족을 표현했다. 그런 대범이 다시 광기에 사로잡힌 이유는 무엇일지, 대범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여름, 봄을 비롯한 안곡마을 주민들이 슬픔에 빠진다. 대범은 자신만의 블랙홀에 빠진 채 문제 풀이만 한다”라며 “각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 그리고 김설현, 임시완, 신은수의 감정 연기가 몰입도 높은 장면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긴장과 눈물이 교차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10회는 12월 20일 밤 9시 2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seezn(시즌),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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