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갑작스러운 완화와 지속적인 부동산 부문 약세의 영향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 중국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2022년에 2.7% 성장한 후 2023년에 4.3%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8%, 내년 4.5%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전망은 팬데믹의 불확실한 궤적과 COVID-19 상황에 대응하여 정책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가계와 기업의 행동 대응으로 인해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더 광범위한 거시경제 및 금융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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