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9%가량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6억3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8.8%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00억6천400만달러로 1.9% 증가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64억2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4억3천100만달러 적자)과 전월 같은 기간(43억8천8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489억6천800만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6천700만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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