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국 사우디 가나…"올해 계약서 서명할 듯"

입력 2022-12-21 10:44  

2년 반 계약에 연봉 2,730억원 예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올해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팀인 알 나스르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 "호날두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있으며 곧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안에 계약서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전망했다. 조건은 2년 반 계약에 연봉 2억 유로(약 2천73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11월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해 현재 소속 팀이 없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와 경기에서 골을 넣어 월드컵 사상 최초로 5개 대회에서 득점한 선수가 된 호날두는 8강에서 모로코에 0-1로 져 탈락했다.
이후 예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시설에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지난주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설에서 이틀간 훈련했고, 이후 두바이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두바이에서 보낼 것"이라며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계약하더라도 시기는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 관련 보도는 월드컵 기간에도 나왔고, 호날두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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