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를 열고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기업이 대상이다.
신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임영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임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 입사해 국제금융과 외화자금,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강남중앙영업본부장과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을 거쳐 현재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임 후보가 하나생명보험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리테일 및 기업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글로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경위에서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및 핀크에서 각각 추천한 이후승 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안선종 현 하나은행 부행장 및 조현준 하나은행 셀장에 대한 후보 심의를 결의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이후승 후보는 1966년생으로 한국외대 불문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했다. 하나금융지주 그룹감사총괄, 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6월부터 그룹재무총괄(CFO)을 담당하고 있다.
하나벤처스 안선종 후보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Biz.혁신그룹장을 거쳐 지난 7월부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다. 핀크 조현준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외환업무팀장,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팀장 및 미래금융사업부 셀장을 역임했다.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은 안정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그룹 내 해당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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