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안마의자 409대 납품

김예원 기자

입력 2022-12-22 17:08  

바디프랜드의 소형 안마의자 `아미고` (사진제공: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입찰한 `2022 휴게 비품(휴식 의자) 구매` 사업에서 최종 낙찰돼 안마의자 409대를 납품하는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 만족도 향상과 소속감 고취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진행됐다.

서류 심사, 온라인 평가와 계량 평가로 구성된 기술능력평가, 온라인 선호도, 제안서를 평가하는 기술능력평가, 입찰가격평가 등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바디프랜드는 블라인드 품평회로 진행된 제안서 평가에서 전문 R&D 인력이 만든 완성도 높은 제품, 업계 최다 특허 보유, 차별화된 품질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휴게실에 딱 맞는 콤팩트한 규격의 제품을 원한 수요기관의 니즈에 맞춰, 목과 어깨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소형 안마의자 `아미고`를 제안했다.

바디프랜드는 1·2차 기술능력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데 이어, 종합 평점 93.79점을 따냈다. 입찰에 참가한 동종업계 4개 기업 가운데 최하위 기업보다 17점 앞섰고, 2위 기업과도 7.8점의 격차를 냈다.

단순 납품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관공서 공급인 만큼 운영 계획, 안전대책, 유지 보수, A/S 대응안 등 유지관리를 위한 매뉴얼도 꼼꼼히 평가됐다.

바디프랜드는 직영으로 운영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와 8개 서비스 본부 내 300여 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바디프랜드는 수도권, 강원, 충북,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 등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10개 영업 센터 및 367개 영업소에 제품 409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부 온열기 `미니 웜벨트`와 안마의자 전용 `이지클린 러그`도 안마의자 수량만큼 제공하기로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휴게실 내 안마의자를 설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지속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현대기아자동차에 안마의자 2,500대, NH농협생명에 600여 대를 납품하고, 전국 지자체 경로당 입찰도 수주하며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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