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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 2,999M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가장 높았던 지난 7월 7일(9만 2,990㎿)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전력공급은 안정적으로 이날 예비력은 11.8GW, 예비율은 12.6% 수준이다.
예비율은 공급 예비력을 최대 전력수요로 나눈 값으로 통상 10% 이상일 경우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한편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서울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 성동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철저한 수급관리로 안정적 예비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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