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특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에서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카페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산 장미동에 위치한 2층짜리 한 카페 건물 지붕이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집기류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군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8㎝가 넘는 눈이 내렸다.
군산시는 추가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레 내린 많은 눈에 지붕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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