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김포공항역을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을 연장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남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점을 고려해 해당 노선별로 임시 열차를 1대씩 투입해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한다.
추가 투입되는 5호선 열차는 이날 오후 11시 56분 방화역을 출발해 25일 0시 김포공항역을 지나고 오전 1시 10분께 강동역에 도착한다.
9호선 열차는 25일 오전 1시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신논현역까지 운행한다.
앞서 제주공항은 강풍과 대설로 22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한 데 이어 23일에는 운항이 거의 중단됐다. 24일은 제주도 해안 지역과 북부·남부 중산간의 대설주의보가 차례로 해제되는 등 기상 상황이 다소 나아져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도 이날 제주공항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운영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1시간 연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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