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2개 금융회사와 함께 모금한 14억원의 `아름다운 나눔` 성금을 구세군에 27일 전달했다.
금감원과 금융사들의 `아름다운 나눔` 성금은 2011년부터 시작돼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융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에는 각 참여기관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동참한 결과 2019년 13억4000만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구세군은 이번 성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매해 영세 가정 등에 전달하고 낙후 복지시설 리모델링, 위기 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금융권이 실천하는 나눔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이 뜻깊은 나눔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 임직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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