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3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

박찬휘 기자

입력 2022-12-29 10:41  

최종호가수익률, 채권·CD·CP 시장서 지표금리 역할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023년도 상반기 등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할 증권사 10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가 매일 발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CD(양도성예금증서)·CP(전환사채)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한다.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 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사가 선정됐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보고기간은 채권·CP의 경우 상반기, CD는 1년간이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6종류의 채권에 대해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10곳은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으로, 기존 현대차증권이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되며, CD를 중개하는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하여 공시한다.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10곳은 SK증권, 다올투자증권, 교보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증권, 한양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NH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이 각각 SK증권, 한화투자증권으로 변경됐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며,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 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10곳은 BNK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양증권, 신한은행, 하나은행으로, 기존 미래에셋증권이 한양증권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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