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환율 방어'에 175억달러 매도…역대 최대

입력 2022-12-30 20:29  


외환 당국이 올해 3분기 원·달러 환율 방어를 위해 175억달러 넘게 내다 판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2년 3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올해 3분기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175억4천3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외환 당국이 2019년 외환시장 개입액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외환 당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환율이 급등하자 시장에 달러화를 내다 팔아 환율을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 9월 22일 1,400원을 각각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종가기준 연고점은 9월 28일의 1,439.9원이었다.

한은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지난 9월 한 달 새 196억6천만달러 줄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274억달러 감소)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