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사업구조 재편 추진"

입력 2023-01-02 12:13  

미래 청정수소·배터리 사업 추진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케미칼이 올해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구축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시무사를 통해, "우리 회사는 석유화학을 업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그동안 안정적인 생산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국내외 신증설을 통해 국내 최고의 석유화학 기업이 됐다"면서,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ESG, 환경규제 강화로 화석연료 기반 Feedstock 대체 및 탄소감축 성장 등 지속가능한 경영변화가 요구되며, 산업 내 경쟁강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석유화학은 기술발전과 신소재 수요에 대응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라면서, "이러한 경영환경의 변화는 대응하기에 따라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사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은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회장은 "고부가제품 개발을 위해서 연구, 영업, 생산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미래 수익성이 불확실하거나 당사 전략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매진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김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할 미래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사업과 배터리 소재사업 그리고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라면서, "시장선도를 위한 공백기술 개발 및 수소 활용처 확대를 통한 선제적인 기술 선점과 경쟁우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수소 시장은 발전소 수요와 연료전지 및 모빌리티 중심으로 2030년 580만톤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중 120만 톤의 친환경 블루 및 그린 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전 수소산업 Value Chain 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이 재무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영업 외적인 기업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도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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