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게임사업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집중"

정호진 기자

입력 2023-01-02 15:12  

왼쪽부터 정우진 NHN 대표,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백도민,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 [자료사진 = NHN 제공]

정우진 NHN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창립 1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올해 NHN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심에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NHN은 NHN빅풋을 합병하며, 게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NHN은 올해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정 대표는 "올해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수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겠다"며 "게임사업이 NHN의 주인공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부 체제로 전환한 NHN페이코도 올해 내실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포인트·쿠폰·B2B·금융의 4대 핵심 사업에서 각기 매출 성장과 트래픽 증대,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굴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법인을 출범한 NHN클라우드도 백도민, 김동훈 공동대표 명의로 신년 메시지를 공개하며,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키워드로 강조했다.

이들 대표는 "지난해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1위 사업자,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 확대와 함께 원천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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