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감성 짙은 신보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별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Startrail(스타트레일)`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Startrail`에는 더블 타이틀곡 `오후`와 `You’re(유어)`를 비롯해 `달`, `노래`, `Imagine(이매진)(Feat. 죠지)`, `알 순 없지만`, `이런 밤`, `여유`, `나이`, `그때의 난`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메인 타이틀곡은 `오후`로, 이별 후 시간이 흐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지난 사랑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을 담아낸 곡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과 작곡가 전홍준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고, 코러스에도 참여해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특히 수록곡 `Imagine`에 죠지가 참여해 기대를 더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 발매된 하하의 EP `공백` 수록곡인 `알 순 없지만`이 새로운 편곡으로 수록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별은 고혹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 이어 몽환적인 비주얼을 담은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오후`와 `You’re` 리릭 포스터를 통해 `오후가 길어진 어느 날이면 아마 난 그대를 다시 생각하겠죠 / 하루가 바쁘게 저물어 가면 그대를 잊은 듯 잠이 들겠죠` 등의 가사를 일부 공개하며 특유의 감성을 선보였다.
별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여섯 번째 정규앨범 `Startrail`은 자신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냈다.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Startrail`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정식 음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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