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추전 절차 돌입...임추위 18일 가동

신용훈 기자

입력 2023-01-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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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추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우리금융 사외이사들은 4일 회동을 갖고 오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오는 3월 25일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회장의 후임을 뽑는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우리금융지주의 주총은 3월말에 열리고 주주통회 소집통지는 개최 3주전에 이뤄진다.

차기 회장 후보가 주총 소집 통지전에 결정돼야 하는 만큼 늦어도 3월초 전에는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선 손태승 회장의 거취 문제와 소송을 제기할 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결론을 내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경영계획 등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손 회장의 거취 문제는 1월에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금일 회의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1월 18일 임추위 가동 전후로 이 문제가 재논의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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