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지난해 24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약 10만대를 덜 팔았지만 완전 전기차 판매 비중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거의 10%에 달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자동차 회사는 올해 전체 판매에서 배터리 전기 자동차의 비중을 15%로 높일 계획이다.
핵심 BMW 브랜드는 지난해 21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유럽 인플레이션이 수요를 짓눌렀기 때문이라고 BMW 그룹 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MW는 2022년 3분기 이익이 증가하는 등 지금까지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량 감소를 상쇄해왔다.
BMW는 오는 10일에 지난해 종합 판매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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