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투자은행(IB)인 웰스파고가 중국 리오프닝이 향후 카지노 주식을 반등 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윈리조트(NASDAQ:WYNN)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종전의 주당 74달러에서 27달러 올린 10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주 금요일 종가 대비 2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다니엘 폴리처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말 중국 방역 당국은 이달 8일부터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국경 재개방을 선언했다"며 "이로 인해 마카오에도 규제가 철회돼 이 지역 관광관련 주식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처는 "중국 소비자들은 지난해 상품 지출에서 올해부터는 서비스로 지출을 전환할 것"이라며 "마카오에 27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윈리조트는 특정된 고객을 위한 도박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어 약간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그래도 지역 내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 리오프닝이 모든 국가에서 환영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과 중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방문에 각국들이 방역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은 윈리조트는 물론 관광산업 회복을 바라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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