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타겟 '비중유지'로 하향...판매 모멘텀 약화

입력 2023-01-0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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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2023년 판매 모멘텀 약화로 소매업체 타겟에게도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에드워드 켈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소매업체들은 디플레이션 환경을 헤쳐 나가야 하기에 타겟도 지속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불확실한 2023년에 타겟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켈리는 "올해 타겟에 대한 우려로는 ▲일반 상품의 지속적인 소비 약세 ▲4분기 부정적인 트래픽에 대한 영향 ▲마진 회복 시점과 규모의 가시성 부족 그리고 ▲팬데믹 이전으로의 사업 모델 확장성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신 월마트와 같은 동종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저소득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디스인플레이션을 다루기에 더 적합해 보인다"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나은 여건으로 경기 침체 시기를 극복해 나가기에 포지셔닝이 잘 돼있다"고 덧붙였다.
켈리 애널리스트는 "금년 타겟 EPS를 8~9달러로 예상한다. 낮은 기대에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전날 종가인 151.73달러보다 6% 이상 낮은 주당 170달러로 낮춰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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