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해 첫날 하락세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가 오늘은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총괄적으로 평가해 주시지요.
- 경기침체, ‘great recession’은 과다한 평가
- 무디스 ‘slowcession’, ‘pivot’ 필요성 낮춰
- FOMC 의사록, 시장의 성급한 ‘pivot’ 기대 차단
- 첫날 12% 폭락했던 테슬라, resilence에 문제
- 세계 증시, 지난해와 달리 미국과 ‘디커플링’
- 어제 코스피, 외국인의 집중 매수로 37p 급등
- 중국, 대만 등 동북아 국가 주가 상승세 돋보여
Q. 오늘 발표한 FOMC 의사록에서는 시장의 성급한 피봇를 차단시키려고 노력한 느낌이 듭니다만 시장에서는 피봇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살아있지 않습니까?
- 피봇 추진 놓고, 연준과 시장과의 괴리 심화
- 연준, 피봇 추진하고 과도한 기대심리 차단
- 월가, 인플레 잡히면서 나중에는 피봇 단행
- 12월 FOMC 이후, 증시 이외 시장 ‘차분’
- 달러인덱스 103∼104대에서 크게 변동 없어
- 10년물 국채금리, 금리 인상폭보다 작게 변동
- 올 여름 휴가철 이후, 금리인하설 꾸준히 거론
Q. 작년에는 달러 투자자와 기업들이 환율 때문에 고충이 많았는데요. 올해 달러 가치가 지난해와는 다른 환경이 도출될 수 있지 않습니까?
- 작년의 달러 가치, 정책(마스) 요인에 의해 결정
- 펀더멘털(머큐리) 요인이면 강달러 장기간 지속
- 정책과 반사 요인, 급변할 수 있는 태생적 한계
- ’킹달러?갓달러’ 용어가 사라진 것도 이 요인이 커
- 올해 달러 가치, 작년과 반대 상황 닥칠 가능성
- 머큐리, 올해 美 경제 성장률 0.5%로 하향 조정
- 마스, 연준이 인플레만을 잡기 위해 주력할 수 없어
- 반사적인 측면, 유로화와 파운드화 급변할 가능성
Q. 올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변수로 위안화 환율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시진핑 정부가 올해 위안화 평가절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시진핑 정부, 작년 12월 경제공작대회 개최
- 경제봉쇄 완화 이어 성장우선 경제정책 표방
- 경제공작대회 결정사항, 3월 전인대에서 확정
- 위안화 절상, 인플레 안정시켜 인민고통 해소
- 위안 환율, 어제 역외에서 6.8위안대까지 하락
- 인민은행, 올해 들어 6.9위안대 환율 잇달아 고시
- 본격적 위안화 절상, 올해 1분기 이후 진행
- 위안화와 원화 간 상관계수, 0.5로 여전히 높아
Q. 연초부터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데요. 올해 4월, 구로다 총재가 퇴임할 경우 원·달러 환율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작년 12월 19일, YCC 日 변동폭 2배로 확대
- 日 10년물 금리, 0.23∼0.24%→0.46%로 급등
- 엔·달러 환율, 135∼136엔대→130∼132엔대
- 4월 구로다 총재 퇴진, 아베노믹스 포기될까?
- 거론되는 후임자, 아베노믹스 부작용 수정할 듯
- 엔·달러 환율, 구로다 라인 ‘125엔’으로 2차 하락
- 엔화와 원화 상관계수 0.1, 심리적으로 원화 강세
Q. 지금까지 말씀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올해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요인이 많은데요. 올해 원·달러 환율이 1100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 올해 증시, 美 등 선진국→아시아 국가 유망
- 글로벌 IB, 올해는 ‘한국·중국’ 최대 유망국
- 어제 외국인 2600억원 이상 매수, 코스피 37p↑
-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 아시아통화 전망보고서
- 달러인덱스, 올해 ‘100’ 밑으로 떨어질 것 전망
- 원·달러 환율, 1130원∼1150원대로 떨어질 것
- 도이치방크, 1100원선까지 더 떨어질 상황 발표
Q. 다른 해와 달리 올해 원?달러 환율은 국내 채권시장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은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FTSE 러셀그룹, 韓 WGBI watchlist 등재
- 빠르면 내년 3월 FTSE WGBI 선진국 편입
- watchlist 등재시,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 기대
- watchlist 등재,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 기대
- WGBI 추정자금 2.2조달러, 원화로 3500조원
- 금융연구원, 50∼60조원 들어올 것으로 추정
- 특정 증권사, 최대 100조원도 들어올 것 예상
- 도이치방크, WGBI 선진국 편입땐 90조원 유입
Q. 작년에 달러 투자자와 기업들이 환율 때문에 곤혹을 치른 만큼 올해 예상되는 원달러 환율 흐름을 토대로 어떻게 외화를 운용해야 할 것인지를 말씀해 주시지요.
- 원·달러 환율, 지난 10월 초를 기점으로 ‘3단계’
- 1단계 2020년 3월 2021년 1월
- 1285원 1082원
- 2단계 2021년 1월 지난 10월
- 1082원 1448원
- 3단계 지난 10월 올해 초
- 1448원 1270원대
- 킹달러·갓달러 등 막연한 강달러 기대 ‘탈피’
- 작년 10월, FOMO 매입보다 차익실현의 적기
- 변동성 확대, 평균환율 함정에서 벗어날 필요
- 보수적 외화운용, 수출은 낮게 수입은 높게 설정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