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올해 신작 공백으로 인한 원게임 리스크가 불거지며 투심 악화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거래일보다 2.11% 하락한 162,5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크래프론에 대해 "단일 게임 의존 리스크를 해소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그는 먼저 작년 말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해 "회사는 누적 500만장 판매를 예상했으나 현재 매출 순위를 고려하면 올해까지 누적 200만장 판매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크래프톤이 올해까지 대작 출시가 없다며 "`블랙 버짓`이 출시되는 2024년 전까지는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반등 여부가 실적 개선의 유일한 변수가 된다"고 지적했다.
`배틀 그라운드` 이후 `엘리온`, `뉴스테이트`,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의 신작을 출시했지만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며 원게임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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