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대규모 드론쇼에서 드론 2대가 추락해 관람객 1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수영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로 전국 최대 규모인 드론 1천500대가 투입된 드론쇼가 펼쳐졌다.
당시 공연 도중 드론 1대가 바다로 떨어졌고, 잠시 뒤 다른 1대가 해변으로 날아가 테마거리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테마거리에 있던 관람객 1명이 발가락에 타박상을 입었다.
드론 업체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영구는 부상자에 대한 배·보상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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