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새해 첫 행보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CES는 전 세계 혁신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박람회로 올해는 173개 국가(지역)에서 3,100개 이상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영 장관은 스타트업 전시관에서 K-스타트업관을 찾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을 격려했으며, 기업 부스를 방문해 제품 시연을 참관했다.
또한 이영 장관은 프랑스 등 다른 나라 국가관에도 방문해 국가 간 스타트업 정책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퀄컴벤처스 등 해외 CVC와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 벤처생태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미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와 `엑스삼성 행사` 등에도 참석해 해외 한인기업 지원 방안과 한인 VC의 투자 애로사항 해소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K-벤처·스타트업 격려 만찬에 참석해 "CES는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보여줄 최적의 무대로, 특히 올해 K-스타트업이 역대 최다의 CES 혁신상 수상 실적을 내는 등 세계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디지털·딥테크 기업이 내수를 넘어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지원하겠다"며 "글로벌 펀드 확대 조성, 규제 해소 등을 통해 스케일업·글로벌화 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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