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패션 전문가 윌리엄 김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윌리엄 김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백화점부문의 디지털·온라인 비즈니스의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총괄을 겸직한다.
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 CFO(부사장),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서 리테일·디지털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명품 패션 전문가다. 2019년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선임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의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미래혁신 추진단의 대표를 맡는다.
이번에 신설된 미래혁신 추진단은 백화점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미래혁신 추진단을 신설함으로써 기존사업과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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