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첫 수주…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방서후 기자

입력 2023-01-08 15:54  

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 낭보를 울렸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공사 금액은 3,423억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오는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이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다. 현대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등이 가깝고 GTX-A노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엽역 연장선 호재도 있다.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조합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또한 단지 내부에 스카이 커뮤니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9조3천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에 이어 오는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권도 확보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괴정7구역 재개발 사업도 수주할 경우 이달에만 1조원 가까운 도정사업 수주고를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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