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가 다양한 장르 소화력으로 호평받으며, 미국 그래미(GRAMMYS)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걸그룹으로 선정됐다.
그래미가 지난 5일(현지시간)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2023년 주목해야 할 신인 K-팝 걸그룹(10 K-Pop Rookie Girl Groups To Watch In 2023)’ 중 한 팀으로 선정됐다. 2022년 K-팝 걸그룹들의 활약상을 언급한 기사는 “그중에서도 최고의 수확은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이라며 잠재력과 독특한 재능을 가진 팀을 소개했다.
그래미는 “케플러는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데뷔곡 ‘와 다 다(WA DA DA)’로 세상에 나왔다. 다른 배경과 국적을 가진 아홉 멤버지만, 그들은 함께 모여 K-팝의 완전체(Megazord)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미는 이어 “케플러는 담대하고 파워풀한 스타일을 추구했지만, 그들은 더 부드럽고 관능적인 스타일 역시 소화할 수 있다”라며 케플러의 다양한 장르 소화력을 극찬했다.
케플러의 데뷔곡 ‘WA DA DA’는 지난 5일 애플뮤직과 뮤직 디스커버리 앱 샤잠이 발표한 ‘올해를 빛낼 50곡’에 선정된 것은 물론 데뷔 3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뷰를 넘기며 신인답지 않은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또한 케플러는 `제64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특별상(SPECIAL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고, `제55회 오리콘 연간 랭킹 2022` 중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에서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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