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종혁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돌아온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년)를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속사 측은 “주종혁은 밝고 자유분방하며 솔직함이 무기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재인 역을 맡아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극중 고아성의 유학원 동기이자 절친 재인으로 분해, 뉴질랜드에서 지내는 동안 계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인생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주종혁은 “원작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고, 장건재 감독님의 독립 장편들도 모두 챙겨볼 정도로 존경심이 컸는데 이번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고아성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도 굉장히 기대된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유학했던 뉴질랜드에서 촬영하는 것 자체로도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면밀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도서 출간 당시 젊은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성원을 받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 섬세한 연출의 대가 장건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장건재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주종혁의 ‘재인’ 캐릭터에게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주종혁은 지난해 연말 KBS2 단막극 ‘아쉬탕가를 아시나요’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 도전으로 호평 받았으며, 올해 검도를 소재로 한 영화 ‘만 분의 일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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