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CES서 '챗GPT' 기술로 관객 사로잡았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23-01-12 18:42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 기대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이 네 번째 CES 참가인 솔트룩스는 ‘Clone Yourself Using AI’라는 슬로건으로 CTA (전미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가상인간 `한지아`와 한국 10대 상품으로 선정된 플루닛 스튜디오의 체험존을 운영해 전 세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솔트룩스 부스에는 아마존, 테슬라, 구글, NASA, 영국 BBC 및 JP모건 등 45개국으로부터 온 2천여 임원과 바이어들뿐 아니라 SK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이 방문했다.
특히 플루닛 스튜디오 체험존에서는 400여 명이 가상인간 제작을 직접 체험하였는데 이는 전시 기간 동안 3분에 한 명꼴로 인공지능 가상인간이 제작된 것으로, 현장 체험 고객들이 긴 대기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솔트룩스의 플루닛 스튜디오는 영상합성, 음성합성뿐만 아니라 챗GPT와 같은 언어 생성 기술이 내장되어 대화까지 가능한 생성적 인공지능 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 있다.
CES에서 한국 10대 상품으로 선정된 솔트룩스의 플루닛 스튜디오는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인공지능 R&D사업인 엑소브레인 기술이 활용되었으며, 이번 CES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자체 원천 기술이 글로벌 수출 가능함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인 ‘플루닛 스튜디오(Ploonet Studio)’와 메타휴먼 서비스는 올해 3월 미국을 포함한 36개국에서 동시에 서비스가 될 예정이며 CES 2023을 통해 20여 개사의 현지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솔트룩스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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