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최근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넘치자 미국과 유럽에서도 주요 모델의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다.
테슬라는 홈페이지에 세단 모델3와 모델S, SUV 모델Y와 모델X의 미국 내 판매가를 이전보다 6∼20% 할인해 공지했다.
이는 연초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전기차에 부여되는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기 이전 가격이다.
테슬라는 독일에서도 모델3 및 모델Y 가격을 세부 옵션 구성에 따라 1∼17% 인하했으며, 오스트리아·스위스·프랑스에서도 판매가를 낮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주 중국과 한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주요 차종에 대해 10% 안팎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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