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금융, 다올인베 2,100억원에 매각…유동성 확보 '숨통'

김종학 기자

입력 2023-01-17 17:56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우리금융지주에 매각


다올금융그룹이 17일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

다올금융그룹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을 위해 다수의 잠재적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우리금융지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로 매각 금액은 약 2,100억원이다.

다올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바인딩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은 MOU 체결 후 곧바로 본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외 1,200여개 기업에 투자해 온 1세대 벤처캐피탈 상장사다.

다올인베스트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총자산규모는 3,092억원, 자기자본은 2,858억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으로 AUM은 1조 4,593억원이다.

다올금융그룹은 알짜 계열사인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등을 연이어 매각해 부동산 PF 채무불이행 사태로 벌어진 자금 사정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다올금융그룹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이후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고, 매각이익을 통한 자본확대가 이루어져 유동성 우려가 해소되고 재무구조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지속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수자”라며, “다올금융그룹은 M&A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한 만큼 시장에서 조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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