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여파에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0.04%) 오른 2,380.36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58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 원, 5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은행주 실적 쇼크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쇼크에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은행주가 장 초반 부진한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엇갈린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6%),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전자우(-0.36%), 현대차(-0.90%) 등이 내리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3%), SK하이닉스(+0.12%), LG화학(+1.45%), 삼성SDI(+0.32%), NAVER(+0.52%), 카카오(+0.97%)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20%) 오른 711.12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억 원, 26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39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35%), HLB(-0.80%)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0%), 엘앤에프(+2.15%), 카카오게임즈(+0.54%), 에코프로(+1.22%), 펄어비스(+2.38%), 리노공업(+0.87%), 셀트리온제약(+0.15%), 스튜디오드래곤(+1.66%)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1.63%)가 가장 많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1.51%), 해운사(-1.2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쇼핑(+3.95%), 커뮤니케이션(+2.53%), 게임(+1.77%) 등 기술 업종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23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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