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데뷔 첫 월드투어 아시아 공연의 서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ITZY가 지난 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JYP 측에 따르면 높은 인기를 방증하듯 K팝 대세 걸그룹 ITZY를 향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는 필리핀 대표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채널 GMA 7을 비롯해 ABS-CBN, CNN Philippines, Philippine Star, Manila Bulletin 등 주요 매체들이 참석했다.
ITZY는 마닐라 콘서트 개최 소감과 기대 포인트는 물론 월드투어, 새해 계획과 목표 등을 이야기했다. 특히 기자회견이 진행된 현지 대형 쇼핑몰 글로리에타에는 ITZY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 이뤘다.
ITZY는 개장 후 최다 관객을 기록할 정도로 열띤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GMA 7, CNN Philippines는 ITZY의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에 주목하며 단독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ITZY는 `무대 장인`다운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열렬한 성원과 환대에 화답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입성의 영광을 안겨준 미니 앨범 `GUESS WHO`(게스 후)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을 필두로 `달라달라`, `ICY`(아이씨), `WANNABE`(워너비), `Not Shy`(낫 샤이), `LOCO`(로꼬), `SNEAKERS`(스니커즈)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고 콘서트에서는 첫 선보이는 최신곡 `Cheshire`(체셔), 5인 5색 매력이 깃든 개인 무대로 공연장 온도를 높였다.
관객들은 응원봉과 슬로건을 힘껏 흔들며 응원했고 러닝타임 내내 ITZY와 함께 춤추고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은 따갈로그어로 자기소개와 안부 인사를 건네며 팬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했고, 슬로건 이벤트에 보답하기 위해 "마닐라 MIDZY(팬덤명: 믿지) 사랑해", "고마워" 등을 따갈로그어로 적은 슬로건 역이벤트로 깊은 팬사랑을 표현했다.
마지막 날인 15일 공연 말미에는 현지 팬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깜짝 공개됐다. 그간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한 비디오와 ITZY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에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투어 쾌조의 출발을 알린 ITZY는 1월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22일~23일 일본 치바, 2월 26일 대만 타이페이, 4월 8일 태국 방콕에서 기세를 이어간다.
ITZY의 데뷔 첫 월드투어는 전 세계 15개 지역 18회 규모로 흥행 속 전개 중이며 오는 2월 12일에는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두 번째 공식 팬미팅을 온, 오프라인 동시 개최하고 글로벌 팬심을 더욱 달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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