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시장에서 3주간 이어오던 새해 랠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3대 지수가 3주차에 혼조와 하락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요. BMO의 수석 투자 전문가인 영유 마씨는 불안정성과 수익실현에 그 이유가 있다고 봤습니다. 실적 시즌에 긴장감도 있고, 최근 소매 판매나 어제 발표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설문 등에서 다소 약한 데이터가 발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다음달 1일 다가오고 있는 연준 회의도 그림자를 드리우는겁니다.
이날 월가의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VIX 지수도 3% 오르면서 20으로 올라갔습니다. VXX ETN이 상위에 올랐는데요. VIX 단기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이날 3% 상승 했습니다.
가치주 ETF도 상승했습니다. USVT ETF 다소 규모는 작은 편의 펀드인데요 리리컬에서 운용중인 펀드입니다. 0.49% 정도의 운용보수로 진행되며, 관련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수에는 암코어, 크록스, 유니버셜헬스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해당 펀드 한달동안은 8% 올라있습니다 .
[하락 ETF]
은행주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는 골드만 삭스가 10년만의 최악의 성적표를 공개했구요. 이날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비용을 감축하고 경기 침체를 대비하기 위해 고용 동결을 단행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당장의 실적 결과에 관계없이 은행주 전반에도 침체 우려에 대한 우려가 깊게 깔려 있는 점 알 수 있는데요.
이날 은행주 관련한 펀드들이 하락에 많았습니다. 그 중 FTXO는 퍼스트 트러스트에서 운용하는 나스닥 은행 펀드입니다. 0.6%의 수수료가 있구요. 대표적으로 제이피모간과 웰스파고, 뉴욕 커뮤니티 은행, 시티 그룹 그리고 파퓰러 은행 등이 상위에 담겨 있습니다. 어제 오늘 장에서 꼬리를 내리며 떨어지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2% 이상 하락 중이네요.
한편 이날 섹터 중에서는 필수 소비재 섹터와 유틸리티 섹터가 가장 약했습니다. 둘 모두 1.9% 정도씩 하락했는데요. 이에 따라 관련주들과 ETF들도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틸리티 기업 중에서는 CMS에너지와 아메리칸 워터 웍스가 3% 가까이 빠졌구요 관련한 에센피 유틸리티 섹터 ETF XLU와 미국 유틸리티 관련주 ETF IDU가 2.0% 하락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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