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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가 지니TV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의 이혼한 이혼 전문 변호사 오하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8일에 공개된 ‘남이 될 수 있을까’ 1회에서 오하라는 첫 신부터 강렬하게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짙은 레드 수트를 입고 나타난 오하라는 아찔한 절벽에 매달린 전 남편 구은범(장승조 분)을 향해 “이번 달 위자료 왜 안 넣었어?”라고 차갑게 말을 건네거나 추락하는 구은범을 바라보며 어떤 동요도 일지 않는 모습으로 그들이 처한 상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었다.
법률 사무소 두황의 에이스 변호사인 만큼 오하라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등장 거침없는 언변과 화려한 입담으로 법률 자문을 건네며 사이다 매력을 뽐낸 데 이어 연예인에 버금가는 화려한 비주얼로 스타 변호사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
그러던 중 탑 배우의 이혼 소송을 맡게 되고, 승소 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 외도로 인한 이혼 사유에 발작 버튼이 눌려 과몰입에 빠졌고 앞서 보여준 스타 변호사의 프로페셔널함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똥물에 튀겨 죽일X”이라는 등 살벌한 급발진으로 ‘오하라’가 가진 과거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에 더해 전 남편과 한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게 된 기이한 상황에서 매사에 냉정할 것만 같았던 ‘오하라’가 쉽게 감정에 동요하는 모습이 비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더했다.
강소라는 극과 극의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로 하드캐리, T와 F를 오가는 오하라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남이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ENA 그리고 티빙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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