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5년간 공공일자리 41만개 늘었다

전민정 기자

입력 2023-01-19 14:35  

통계청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
재작년 공공부문서 일자리 얻은 취업자 비중 10.3%…역대 최고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공공부문 일자리가 41만개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엔 공공부문의 취업자 비중이 10.3%로 가장 높았다. 국내 취업자 10명 중 1명은 공공부문에서 일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83만9천개로 1년 전보다 7만3천개 늘어났다.

일자리 규모 자체로는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지만, 지방정부 일자리 사업이 줄며 증가 폭은 전년(6.3%) 대비 축소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집권 첫 해인 2017년 243만1천에 비교하면 40만8천개나 증가했다.

2021년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공공일자리 증가폭은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면서도 "다만 지속되는 일자리 사업, 공무원수 증가,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등의 영향으로 전체 공공일자리는 계속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50대 공공부문 일자리(67만6천개)가 전년대비 3.7%(2만4천개) 늘면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29세 이하 공공부문 일자리도 1년 전보다 3.0%(1만3천개) 증가한 46만1천개였다. 또 2020년에 전년대비 23.5%나 늘었던 60대 공공부문 일자리도 2.5% 증가한 24만7천개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60대 이상 일자리가 늘었다"며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공공부문뿐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60대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공공부문 일자리의 산업별 비중은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48.7%), 교육서비스업(27.0%), 보건·사회복지업(3.8%)이 높다.

전년 대비 증가도 교육 서비스업(3만개),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1만6천개), 보건·사회복지업(1만개)에서 두드러졌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수업·돌봄교실 재개, 코로나19 방역, 대학병원 고용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공무원 일자리는 142만8천개로 전년보다 3만4천개(2.5%) 늘었다. 지속 일자리가 136만7천개(95.7%)였고, 신규·대체 일자리는 6만1천개(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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