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신(新)성장 4.0 전략의 로드맵을 다음달 내놓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성장 전략 전담팀`(TF) 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방 차관은 "민간중심 활력경제를 위해 신성장 4.0 전략 프로젝트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민간과 시너지가 가능한 분야나 자생적 프로젝트 추진이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마중물 역할의 재정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신성장 4.0 전략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하는 과제인만큼 관계부처에 중장기 시계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방 차관은 또 "신성장 4.0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올해 추진 필요 과제 등 연도별 목표 정립이 중요하다"며 "내달까지 프로젝트별 `2023년도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F 3차 회의에서는 올해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1∼2월 중 발표 예정인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들은 TF 논의 결과를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신성장 4.0 전략회의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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