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 전문 기업인 두산테스가가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증권가 호평 속에 강세다.
20일 두산테스나는 전 거래일보다 5.82% 오른 3만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 테스나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주거래선의 고화소 이미지센서 생산량 증가와 테스트시간이 동시에 늘었고, 중저가 AP 물량 증가 등 테스트 아이템 다변화 효과가 지속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이어 반도체 테스트 관련 매출이 지속되면서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약 3,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9%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우려는 존재하지만, 이미지 센서 고화소화에 따른 매출 기여도가 예상을 웃돌고 작년 하반기 입고된 시스템온침 테스터 등의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김양재 연구원도 지난 보고서에서 "전방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회복은 더디고 주요 고객사 가동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기저효과와 품목 다변화 수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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