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줄어드는 공실률과 입주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가 발표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1367곳 중 수도권에 79.5%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643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67곳, 인천 79곳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우수한 교통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사 산업군이 몰려 있어 `집적화(클러스터)`로 시너지를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인구의 밀집도 인재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정부가 올해 7월 `산업입지 규제 개선을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도 확대했다. 산업단지 공장용지 내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존에는 제조업만 입주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도 들어설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전부터 좋았던 시장 분위기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젠스타메이트 오피스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GBD(0.6%), YBD(1.9%), CBD(4.5%)로 8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지식산업센터 `가산 3차 SK V1 center`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두 동이 연결되어 건물 간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전용면적 9평부터 12평까지 소형 호실 위주로 설계돼 소규모 사업체는 물론이고, 여러 호실을 묶으면 중대형 사업체의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디지털1로와 벚꽃로에 인접해 있으며,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여의도나 강남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또한, 다양한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취득한 공장시설에 한해서 실입주기업에 대한 재산세 및 취득세 감면혜택이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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