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KBO리그 역대 단년계약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 구단은 20일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정후와 지난해 연봉 7억5천만원에서 3억5천만원(46.7%) 오른 11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단년계약으로 연봉 10억원을 돌파한 건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최초다.
이로써 이정후는 2020년 김하성(5억5천만원)이 보유했던 역대 7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넘어섰다.
이정후는 지난해 정규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0.349), 출루율(0.421), 장타율(0.575), 안타(193개), 타점(113점)까지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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