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주식회사(이하 얼라인)과 함께 발표한(1월20일) 주주가치 제고와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12개 합의사항 가운데 임시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임시사추위), 주주환원정책과 관련한 3개 의안을 이사 4인 중 사내이사 3인의 찬성, 사외이사 기권으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엠은 이날 이사회에서 1호 의안으로 임시사추위 규정을 승인하고 2호 의안으로 임시사추위 위원 3인을 임명했다.
임시사추위는 3인은 사내이사 위원으로 이성수 대표이사가, 외부위원 중 이사회 추천으로 조명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외부위원 중 얼라인측 추천위원으로 이남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조명현 고려대 교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한국스튜어드십코드 제정위원장을 지낸 기업거버넌스 전문가로 대한항공, 현대글로비스 등 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공동대표, 노무라증권 아시아 고객관리총괄 등 국제금융업계에서 일한 금융 및 투자전문가로 최근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에이비엘바이오, 한솔홀딩스 등의 기업에서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에스엠 이사회는 앞으로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주주환원정책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에스엠은 오는 3월 주총에서부터 현금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환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에스엠은 지난 20일 발표한 12개 합의 사항 중 회사의 본질가치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제작체계에 대하여 멀티 프로듀싱 체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선 다음달 3일 경영진의 계획을 공개 발표할 계획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