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차 치료군에 대한 중간결과는 서울아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다.
‘부분관해(PR)’는 치료후 암 병변의 크기가 30% 이상 줄어 들어 환자의 상태가 뚜렷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중간평가는 글로벌 제약사인 안허트테라퓨틱스가 지난해 미국 ‘ASCO(미국임상암학회)’에서 발표한 탈레트렉티닙의 글로벌 임상2상 중간결과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8월 뉴지랩테라퓨틱스는 탈레트렉티닙 2차 치료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환자 6명 가운데 3명에게서 부분관해 효과가 관찰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소세포성폐암 ROS-1 변이 표준치료제인 화이자 ‘잴코리’는 승인 당시 1차 치료군에서 객관적반응율(ORR)이 73%였으며, 로슈의 ‘로즐리트렉’은 78%를 나타냈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안허트와 함께 한·미·일에서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소 12명의 환자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임상2상을 종료하고 신속심사 지정을 거쳐 식약처에 신약품목허가(NDA)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BTD) 지정을 받아 임상이 끝나는 대로 조건부 사용승인이 가능해 빠른 상업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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